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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송죽
Subject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악보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악보

온 몸 뼈 마디소리가
마른 번갯불 울음으로 풀무질 한다
일어설 때마다 아얏!
앉을 때마다 아얏!

수직과 수평으로 은비늘 풍금 소리 내며
자자드는 목숨의 뿌리께 에서
흔들리는 부호로 침몰, 침몰하는

마지막 이 지상에 남기고 갈
자연 발생적인 안개로 사라질
내 마지막 타악기로 남기고갈
생리통 같은 무지개 빛 내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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