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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부산 시문학의 60-70년대

=부산 시문학의 60~70년대
      
             김 준 오  평론가 <부산대학 국문과 교수>

1. 전통. 근대성의 양극화와 부산 문단형성
   1) 60년대 부산 시문학

60년대는 부산 문단사의 측면에서 의미심장한 시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50년대는 6,25 동란으로 인해 전국의 문인들이 임시수도인 부산에 집결하여 부산문단이 일종의 중앙 문단적 성격을 띠게 되었던 것이 60년대 접어들면서 비로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부산문단이 형성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발표매체의 확보는 문단을 형성하기 위한 선결 요건이다. 이런 점에서 1962년 한국문인협회 경남지부가 발행한 <문협>은 최초로 부산문단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말하자면 <문협>은 경남지부의 기관지인 셈이다. 전란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는 절대빈곤의 당대에 개인 시집은 차지하고서라도 종합문예지를 발간하기란 매우 어려웠던 사정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생략....>

우리 부산 시사에서 60년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 시인으로 청마 유치환을 가장 먼저 들 수 있다. 그는 이 시기에도 전통서정시의 경향을 선도해 간 대표적인 주자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 같이 까딱 않는데/.../ 날 어쩌란 말이냐"의 그리움2> <생략><52년도 김태홍, 65년도 이동섭, 55년도에 박노석,  55년도 박재호,  55년도 이석,  55년도 박철석,  59년도 서림환,  60년대 김석규  이상개 이영도 고두동 홍두표, 조향, 김규태, 허만하, 이수익, 박태문 하연승,한찬식,김영준,임명수,김철, 손경하>

이미 50년대에 시집을 낸 바 있는 박송죽은 60년대에 들어와 더욱 섬세해지고 순화된 감성을 노래한다. << 가을 산에서>> 란 시에서 보면 " 무심한 생에 찬바람 이는/ 고뇌로 봉해 둔 채/ 나도 뉘의 무덤 풀로 살 섞어/ 산새 울음이 될까/ 그리운 산 그리운 산/ 흙 묻은 발길/ 털털털 털고 갈/ 안개 마을 저쪽" 처럼 삶의 체득과 겸허함이 물씬 묻어 나온다 할 수 있다. 감정의 절재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그녀의 시는  이로 인해 점차 화화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모더니즘풍으로 바뀌어 가기도 한다.

박송죽은 자신의 삶을 통해 종교적 고백처럼 드러내 놓고 있는 <저 어둠이 내게 와서>1984년 이후, 그의 영혼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은 <눈 뜨는 영혼의 새벽> 1986 <열쇠를 찾습니다>1988년 <생의 한 가운데로 스쳐가는 불의 바람이 되어>1991<내 영혼의 외로운 돌섬 하나> 등에서 지속되고 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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