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박방주] 자석을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까. 김태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CGK와 공동으로 자석을 이용해 특정 질병에 잘 듣는 신약을 개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 30일자에 발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세포 속에 공급된 약물에 어떤 단백질이 달라붙는지를 유리병 들여다보듯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약물에 달라붙은 단백질이 어떤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하기만 하면 특정 질병에 맞는 '맞춤 약물'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