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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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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다대포의 저녁노을
다대포의 저녁노을

雲涯 박 송 죽


선지피 빛 그리움을 안고 눈물도 사치인양

한 생애(生涯)를 유서를 쓰듯

아름답게 일몰로 타고 있는 다대포가

장천(長天) 푸른 깃을 치며 한 마리 새의 몸짓으로

아린 사연 흔적만 남기고 훌쩍 아주 후울적,

막 떠날 차비를 하고 있다.


저만치 길을 잃은 사람들을 두고

저만치 삶을 잃고 방황하며 고개 숙인 사람들을 두고

뜨거운 가슴 사랑으로 눈물로 얼룩진 침묵으로

살풀어가는 바람 속에 바람으로

청정한 물빛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에 잠적한다.

떠나는 것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몸짓으로

떠나는 것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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