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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송죽
Subject    해 빛을 쪼이면서



       노화 현상일까?  아니면 너무 육체를 혹사 시킨 때문일까?
    걸음을 걷기도 힘들고 반듯이 눕기도 불편하여 치료를 받으면서
      정기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데 의사의 진단소견에 의하면
<기차를 타고 서울 까지 간다면 지금 영등포까지 온 것 같습니다.> 한다.
그래서 그 분이 허락하시는 지상의 날들을 절룩거리며 내 추한 모습이 될까 염려하며
                   이약 저 약 도움이 될 약을 먹는다.
또 의사가 약도 약이지만 햇볕을 쪼이면 비타민 D가 형성된다고 조언하기에
                         베란다에서 볕을 쬔다.
                     빛을 쪼이자. 생명의 빛을 쪼이자.
나도 모르게 불치병처럼 침투 되어 썩고 썩어 곰팡내 나는 역한  냄새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 이기로운 자신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쪼이자.
        어쩌면 진흙을 눈에 발라 소견을 눈뜨게 하시듯이 자연을 통하여
      미리 천지 창조 때부터 명약을 예비하신 무안한 사랑과 치료의 하느님.
     그 분의 성심의 사랑의 온기로 스파이크 되어 전류로 흐르고 흐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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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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