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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송죽
Subject    먹물 한 방울


        

  무상무념(無想無念)의 흰 여백 속에 하늘길 맑은 호수
우주가 생선 하던 황흘한 떨림의 첫 새벽 같은 순수를 안고
   푸른 소망 열려 있는 새벽마다 나는 난(蘭)를 친다.

         때때로 속마음 비우지 못해
       때때로 칼날 같은 이기로 되살아나
         문득 문득 삶의 길 가로막던
         그 모든 자존을 먹으로 갈아
     우연히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
            초록빛 바다로 열리는
     형이상학적인 사물의 신비가 형상화되어
          순수의 철학을 배우게 하는
          배움의 미학을 배우게 하는
아~ 침묵으로 흐르는 푸르게 숨쉬는 이 신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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