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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송죽
Subject   그렇지만 이제와 어쩌랴


그렇지만 이제와 어쩌랴

저무는 외딴 섬
삶의 창마다 등불 하나 켜 놓고
눈보라 속에  피어나는 설<雪 >꽃처럼
온 몸과 마음 오돌 돌 떨며
사막 길 아득한 객창의 겨울 한복판에서
나 이제 옛집 돌아갈 산마루에 당도하여
지난 세월 아쉬움에 연지 볼 비비며
돌아다보니 어제 같은데..!?

영혼의 뼈 속 까지 아리고 시린
목숨에 사랑의 부채가 너무 커
탄원 같은 불망의 묘비명 새기며
아 -- 이제와 후해한들 어쪄랴!
떠나는 뒤 모습만은 가을 하늘
뭉게구름 꽃구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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