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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송죽
Subject    날마다 가는 길


       날마다 가는 길
       -이 지상에 남기는 생의 악보-

            온 몸 뼈 마디소리가
      마른 번갯불 울음으로 풀무질 한다
          일어설 때마다 아얏!
            앉을 때마다 아얏!

    수직과 수평으로 은비늘 풍금 소리 내며
         자자드는 목숨의 뿌리께 에서
         흔들리는 부호로 침몰, 침몰하는

              아~ 자연 발생적인
         내 생의 마감 날 까지 남기고갈
    이 지상의 생리통 같은 타악기의 신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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