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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국양궁대표팀이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4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녀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 을 차지,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전날 남녀 개인전 도 싹쓸이한 한국은 1997년 제39회 캐나다대회 이후 8년 만에 전 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성진과 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헌은 각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당뇨병으로 투병하던 탤런트 김진해씨가 26일 별 세했다. 고인은 ‘TV손자병법’ ‘태조왕건’등의 작품에 출연하 며 개성이 강한 연기로 사랑을 받아왔다.
[월] 김주연이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했다. 사흘 내내 선두권을 달려 기대를 모았던 미셸 위는 11오버파 82타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공 동23위까지 밀렸다.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수 원출신 박지성의 이름이 붙여진 ‘박지성 길’이 27일 경기도 수 원시에서 개통됐다. 간암으로 투병중이던 가수 김창남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그룹 ‘도시와 아이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달빛 창가에서’, ‘선녀와 나뭇꾼’ 등의 히트곡을 남 겼다.
[화] 28일 개각에서 환경부장관에 이재용 전 대구남구청 장이 임명돼 총선 낙선자 챙기기에 대한 논란이 재연됐다. 이 장 관은 17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 다가 낙선했다. 이날 개각에서는 법무부장관에 천정배 열린우리 당 의원이 임명됐다. 강우석 감독을 비롯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들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톱스타들의 고액 개런티와 부당 한 제작지분 요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앞서 강감독이 영화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최민식·송강호씨가 돈을 밝히는 배우들이라고 발언해 최씨 등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등 갈등이 확산됐다. 결국 강감독이 공식사 과해 영화계의 갈등이 봉합됐으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수]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미국측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 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9일 미국으로 떠났다. 서 울대 문신용 교수팀이 29일 단백질을 사람 배아줄기세포에 넣는 방식으로 ‘인슐린 분비세포’를 분화시키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 다. 이번 연구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의 상용화 가능 성을 연 것으로, 특히 당뇨병 환자 치료 연구에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목]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와 김운용 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30일 가석방됐다. 임창욱 대상그 룹 명예회장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2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30일 구속수감됐다. 전방부대 총기난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윤광웅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안이 이날 국회 표 결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공조로 부결됐다.
[금] 한국과학기술원 김태국 교수팀이 ㈜씨지케이와 공동 으로 개발한 새로운 신약개발 원천기술이 1일자 사이언스지에 발 표됐다. 이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다양한 물질의 결합을 측정, 신약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현수기자 phs2000@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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